프린지 20회에서는 제가 너무도 바라지 않던 채워넣기 식의 에피소드를 방송하는 통에 너무하는구만.. 그런 생각을 했더랬습니다. 단지, 올리비아가 빨간 립스틱이 안 어울렸다는 것과, 피터가 갑자기 아이언맨이 된 것 같은 에피소드에 피식하고 웃음이 나왔더랬습니다. 이번 회는 19회의 연장선에서 있는 에피로, 피터가 자신의 비밀을 알게 된 이후에 어떻게 대처를 하고 여행중에 어떤 깨달음을 얻게 되는지, 그리고 도데체 정체를 알 수 없는 Secretary는 누구인지 (둘중에 하나겠다 싶었던 게 맞았음. 좀 더 무리수를 둬도 되지 않았을까 싶음.) 알 수 있었습니다. 피터가 도피(?) 중에 잠시 식당에 들릅니다. 당신 눈이 맘에 든다는 웨이트레스의 말을 듣고 자신의 숙소까지 술술 부는군요. 숙소에서 만날 약속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