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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hulu.com 사이트에 소개된 한국 드라마 아이리스

미국에 hulu라는 사이트는 미국에서 방송되는 미드는 물론 여러 장르의 필름을 깨끗한 화질로 제공하고 있는 걸로 유명합니다. 오늘 이 사이트에서 미드 하우스를 본 뒤, 나오려던 찰나에 아이리스가 턱하니 걸려있는 걸 봤습니다. 저는 이 드라마는 못 봤구요, 재미있다는 얘기는 많이 들었습니다. 역시 이병헌이 나오는 드라마라 간지가 장난이 아니네요. hulu에 한국 드라마가 방송되는 건 특별한 일인지 아니면 저만 모르고 있었던 일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한국 드라마가 소개되는 걸 보니 참 좋긴 좋네요~ 리뷰를 보니 칭찬일색인데, 아마 한국 분들도 많이 참여를 하신 것 같습니다. 평점이 너무 좋네요.

Blogging/Favorites 2010.05.12

[미드] 하우스(House) S6E19 하우스 선생의 귀엽고 깜찍한 엽기 행각

미드의 대명사 하우스. 하우스 선생이 세상의 온갖 이름을 알 수 없는 병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을 도와주는 그런 드라마죠. 만약 하우스란 인물이 정신이 온전하고 바른생활 캐릭터였다면 하우스라는 드라마는 아마 시즌 3 정도에서 끝났을 겁니다. 하우스에서는 중년 남자가 할 수 있는 온갖 도를 넘은 엽기 행각을 거침없이, 여과 없이 보여줍니다. 그게 또한 이 드라마의 매력일 수도 있겠죠. 이번회는 보면서 정말 아무 생각 없이 웃을 수 있었습니다. 하우스 선생의 귀엽고 깜찍한 엽기 행각을 볼 수 있었기 때문이죠. 하우스는 아침에 일어나 눈을 뜹니다. 한가득 우주선이 그려진 파란 이불 위에서 말이죠. 선반에는 인형이 가득 있습니다. 엄마의 밥 다 됐다라는 멘트에 눈을 뜹니다. 그렇습니다. 하우스 선생은 그 전날 이웃..

Blogging/미드 2010.05.12

[미드] 해피타운(Happy Town) 의외로 기대되는 미드 해피타운

ABC에서 새롭게 시작된 해피타운이라는 드라마를 봤습니다. 아직까지 2회를 방송한 상태라 도데체 어떤 드라마인지 감은 잡히지 않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 건 "의외로 재밌다"는 겁니다. 해피타운은 해피타운에서 벌어지는 얘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그 얘기라는 것이 범죄와 연관이 되어 있는 것이라서 해피하지는 않지만요. 얼마 전에 하퍼스 아일랜드(Harper's Island)라는 드라마를 본 적이 있습니다. 섬이라는 공간 안에서 연쇄살인이 일어나는 얘기였죠. 보면서 누가 살인범일지 감은 잡히지만 그래도 재밌게 본 드라마였습니다. 마지막 에피에서는 주인공 헨리 때문에 찔끔 눈물이 나기도 했습니다. 왠지 해피타운은 보면서 하퍼스 아일랜드 생각이 많이 나더군요. 과거와 관련된, 현재에 벌어지는 얘기를 다뤘다는 ..

Blogging/미드 2010.05.09

[미드] 프린지(Fringe) S2E21 Northwest Passage

프린지 20회에서는 제가 너무도 바라지 않던 채워넣기 식의 에피소드를 방송하는 통에 너무하는구만.. 그런 생각을 했더랬습니다. 단지, 올리비아가 빨간 립스틱이 안 어울렸다는 것과, 피터가 갑자기 아이언맨이 된 것 같은 에피소드에 피식하고 웃음이 나왔더랬습니다. 이번 회는 19회의 연장선에서 있는 에피로, 피터가 자신의 비밀을 알게 된 이후에 어떻게 대처를 하고 여행중에 어떤 깨달음을 얻게 되는지, 그리고 도데체 정체를 알 수 없는 Secretary는 누구인지 (둘중에 하나겠다 싶었던 게 맞았음. 좀 더 무리수를 둬도 되지 않았을까 싶음.) 알 수 있었습니다. 피터가 도피(?) 중에 잠시 식당에 들릅니다. 당신 눈이 맘에 든다는 웨이트레스의 말을 듣고 자신의 숙소까지 술술 부는군요. 숙소에서 만날 약속까지..

Blogging/미드 2010.05.09

[미드] 프린지(Fringe) S2E19: I'm not from here, am I?

사람들은 다들 어떤 비밀들을 간직한 채 살아가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것이 작은 것이던 큰 것이던간에. 하지만, 자신이 비밀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남에게, 특히, 자신과 가까운 사람에게 숨기기란 어렵죠. 말은 하지 않더라도, 눈빛이, 행동이, 무의식적으로 "난 비밀을 가지고 있어요"라고 말하고 있는 지 모릅니다. 자신의 비밀이 아니라, 누군가의 비밀을 알고 있다면, 또 그 비밀을 당사자에게 전해야 한다면, 시간이 필요하고, 용기가 필요하고, 당사자가 상처받지 않도록 노력도 하고 그럴겁니다. 월터는 올리비아가 피터의 비밀을 안 후에, 자신이 피터에게 직접 비밀을 밝히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항상 뭔가가 가로막거나 그랬죠. 첫 장면부터 월터는 피터에게 할 말이 있다면서 "사람은 다 죽는거야"라는 말부..

Blogging/미드 2010.04.24

L.A. 산타모니카 비치 (플래쉬포워드 S1E15)

캘리포니아는 차가 있으면 정말 볼 것이 많은데요, 그 중에서도 아름다운 해변이 많이 있습니다. 산타모니카, 베니스, 헌팅턴, 말리부 등등... 뭔가 생각할 거리가 있거나, 아니면 그냥이라도 해변을 자주 가는 편인데, 가서 바다를 보면 마음이 편해져요. 미국에서 제작되는 드라마 중에는 캘리포니아를 배경으로 하는 것들이 많은데요, 얼마전에 방영된 플래쉬포워드에 L.A.의 산타모니카 해변이 나오더라구요. 첫번째 회에서 닥터 브라이스가 권총을 가지고 자살하려고 했던 곳은 아마도 베니스 비치가 아닌가 싶네요. 찍어 놓고 보니 뭔가 탈 것이 많은 놀이공원 같습니다. 바로 이런게 카메라 트릭이 아닐까요! 그럼, 실제 산타모니카 해변을 구경해 보시죠.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이날 바람이 너무 많이 불었어요. 여기는 바람..

LIFE in the U.S. 2010.04.22

[미드] 휴먼타겟 (Human Target): 영웅을 만들기 위한 완벽한 셋팅

Fox에서 제작한 휴먼타겟이라는 드라마가 있습니다. 시작한 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막대한 제작비를 들여 만들고 있지요. 아래 사진이 모든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매회마다 펑펑 터지고, 앞에 앉아 있는 주인공을 배경으로 뒤를 받혀주고 있는 든든한 팀이 있으며, 앞에 다리를 꼬고 앉아 있는 여자분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매회 꽤 매력적인 분이 등장합니다. 주인공인 마크벨리는 미국발 영웅의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잘생겼고, 강인한 정신력을 가지고 있으며, 매번 정확한 판단력과 특유의 감각도 가졌습니다 (매번 주인공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클라이언트가 나오는데 제가 기억하는 한 거의 여자였습니다. 웨일즈의 공주부터 시작해서.. 등등... 암튼, 주인공은 처음보는 클라이언트가 들고 있는 커피를 보고도 거기..

Blogging/미드 2010.04.18

[미드] 프린지(Fringe) S2E18: White Tulip

이번회는 16회부터 시작된 "월터가 피터에게 진실을 얘기하기"의 긴 여정의 마침표를 찍는 (제발 찍어줘!) 회였던 것 같습니다. 17회에서 월터가 올리비아에게 "피터에게 진실을 말하겠다"라고 한 뒤, 피터를 자꾸 피해 다닙니다. 피터도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고 있구요. 한편, 사건이 일어납니다. 열차 안의 사람이 12명이나 미스테리하게 죽어 버린거죠. 범인으로 어떤 과학자를 주목하게 현장으로 가서 과학자와 대면하게 되지만 바로 코 앞에서 그 과학자가 사라지게 됩니다. 그 과학자는 시간 여행을 하는 사람이었죠. 어떤 이유에서 과거를 바꾸기 위해서 계속 시간 여행을 시도하고 있었던 거에요. 바로 눈 앞에서 범인을 놓친 후에 일행은 다시 과거로 돌아와 똑같은 범인찾기 과정을 되풀이합니다. 그 와중에 올리비..

Blogging/미드 2010.04.17

[미드] 어글리베티(Ugly Betty) S4E20: "I can't live without you!"

저번주에 다니엘이 베티에게 준 눈길 때문에 이번주에 도데체 얘기가 어떻게 전개될까....는 쉽게 예상했지만 둘 사이가 확실히 진전이 될까라는 기대감 때문에 무척이나 마지막 회를 기다렸습니다. 뭔가 앞으로 나가려고 하는데 누군가 맘에 딱 걸리는 사람이 있으신가요? 베티에게 있어서 그런 사람은 다니엘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베티와 힐다의 통화 내용을 듣고 마크가 메세지(베티가 런던으로 간다는 내용)를 회사 전체에 송신합니다. 베티는 다니엘이 걱정되어 그에게 달려가죠. 다니엘이 메세지를 보기 전에 자기가 먼저 말 하려구요. 하지만 다니엘은 아주 쿨하게 그러냐고, 알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속 마음은 그게 아니었나 보네요. 다음날, 베티가 런던으로 가기 위해서 싸인이 필요한 서류를 베티가 보는 앞에서 태워 버립니다..

Blogging/미드 2010.04.16

[미드] 카일XY (Kyle XY) 절친 Matt and April

카일 엑스와이를 보기 전에는 ABC Family에서 제작한 드라마라는 사실 때문에 아주 가볍게 가족 얘기를 하겠거니 했었어요. 하지만 뚜껑을 열었을 때 제가 본 것은 환타스틱 스펙터클 싸이언스 픽션이었습니다. 그리고, 카일이 처음에는 너무 느끼하다고 생각했는데 가면 갈수록 묘한 매력이 있더라구요. 카일이 들어간 집에 딸로 나오는 로리는 실제로 카일과 절친이라고 합니다. 캐나다에서 촬영이 진행 되었는데, 집을 쉐어 한다고 하더라구요. 밑의 비디오는 어느날 새벽에 촬영이 된 겁니다. 에이프릴이 맷이 자고 있는 동안 계획을 세우죠. 손에 치약을 묻히고 깃털로 간지럽히면 카일이 일어나서 손을 얼굴에 가져다 댈거라는. 맷 댈러스 자는 모습이 너무 멋있네요. 로리, 카일, 로리 남자친구, 그리고 제시양이네요. 제시..

Blogging/미드 2010.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