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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하우스(House) S6E19 하우스 선생의 귀엽고 깜찍한 엽기 행각

depot1 2010. 5. 12. 05:11
미드의 대명사 하우스. 하우스 선생이 세상의 온갖 이름을 알 수 없는 병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을 도와주는 그런 드라마죠. 만약 하우스란 인물이 정신이 온전하고 바른생활 캐릭터였다면 하우스라는 드라마는 아마 시즌 3 정도에서 끝났을 겁니다.

하우스에서는 중년 남자가 할 수 있는 온갖 도를 넘은 엽기 행각을 거침없이, 여과 없이 보여줍니다. 그게 또한 이 드라마의 매력일 수도 있겠죠. 이번회는 보면서 정말 아무 생각 없이 웃을 수 있었습니다. 하우스 선생의 귀엽고 깜찍한 엽기 행각을 볼 수 있었기 때문이죠.


하우스는 아침에 일어나 눈을 뜹니다. 한가득 우주선이 그려진 파란 이불 위에서 말이죠. 선반에는 인형이 가득 있습니다. 엄마의 밥 다 됐다라는 멘트에 눈을 뜹니다. 그렇습니다. 하우스 선생은 그 전날 이웃집 아이 침대에서 잔 겁니다.  그렇다면 저 아이는 도데체 어디서 잔 걸까요?


하우스가 체이스와 포어맨과 함께 술집에 갔습니다. 체이스 노래 잘 부르던데요!! 하우스 선생이 지팡이를 짚고 포어맨과 리듬에 맞춰 춤을 추는데 웃음을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세명의 하모니가 아주 근사했습니다. 중년도 이렇게 놀 수 있구나 싶었습니다.


오늘의 하이라이트. 하우스 선생의 환자가 문제가 있죠. 남자인데 "모유"가 나오는겁니다. 그걸 체이스가 병에 담아서 하우스 선생에게 보여 줬는데요, 하우스는 그걸 받아서 아주 자연스럽게 뚜껑을 열고 자신의 커피 속에 넣습니다. 다들 놀라서 얼굴을 찌푸리고 보고 있는데요, 보다가 속이 뒤집어 지는 줄 알았습니다. 참고로, 하우스 선생은 와이셔츠 소매의 단추를 잠그지 않았습니다. 아마 움직이는데 불편한가보죠.

미드 역사상 길이 남을 매력적인 캐릭터 하우스. 엽기적인 행동을 하지 않으면 하우스 선생이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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